드디어 정말 아쉽게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헤난에 있는 4일내내 다이빙 이야기만 했습니다.

다이빙을 며칠 더 하는건데....

늘 이제 좀 할만하다 싶으면 다이빙은 끝이 나는군요...

한번의 여행에서 다이빙은 9탱크면 적당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더 하고 싶다는....

매일 저녁 맛난거 사주셔서 힘이 나서 그런가 봅니다.

보홀의 발리카삭도 우려와는 달리 역시 명성은 그대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딱 한번의 다이빙이었지만 아주 만족을 했습니다. 초대형 거북도 2마리나 보고...

물론 모알보알에서는 발에 치일정도로 많이 봤지만요....

다이빙 실력도 모알보알의 마스터 롤리의 덕택으로 실력이 늘었는지...

오픈워터라고 하기에 안정적으로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보홀에서 만난 마스터도 나름 길안내는 잘했지만... 

브리핑은 거의 생략 수준이라 좀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입수직전 간단히 어디로 들어가서 얼마있고 어디로 나온다 정도....

의외로 보홀의 발리카삭의 수중은 깨끗하고 시야도 나름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헤난에 투숙하는 분들중 꽤 많은 분들이 다이빙을 즐기시더군요....

발리카삭에서 다이빙을 하려면 최소 보름전에는 신청을 해야 하는 규정이 생겼더군요...

그것만 아니면 더 하는건데...

어제 늦은밤~ 거의 오늘 새벽에 오자마자 출근을 했는데...

일은 산더미인데 잡히지 않는군요.... 눈에 모알보알과 강사님 얼굴만....

프로모 뜬거 없나하는 생각만 들고....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당분간 또 열심히 일해야 다음을 기약할수 있겠죠....

프로모 잡으면 또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어드밴스드.... 그리고 동굴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야간 다이빙은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아직은 작은것 보단 좀 큰거... 그리고 멋진 풍광이 떠 끌리는군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지난 여행기간 너무나 감사 했습니다...